▲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위원회 2013 국정감사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1일 이마트 등 변종 SSM(기업형 슈퍼마켓)의 골목상권 침해 논란과 관련, “앞으로 변종 SSM 관련 사업은 일체 진행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정 부회장은 이날 오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증인으로 출석해 “(SSM)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에 모든 계약을 끝낼 것이며 지역 상인과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구체적인 실천방안 만들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지역상인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된다면 의원들의 자문을 받아 구체적 실천 방안을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아울러 “변종 SSM사업이라고 말하는 상품공급점사업은 초기에는 소비자한테 혜택을 드리고 영세상인들분에게 이마트의 경쟁력을 나눠드리기 위해 시작한 사업인데 이렇게까지 사회적 문제로 불거질 줄은 몰랐다”면서 “모든 게 제 불찰이고 반성할 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우영 기자

 

저작권자 © 미래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우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