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국제신도시 첫 분양 아파트…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GS건설, 고덕신도시자연&자이 조감도. (이미지=GS건설 제공)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GS건설은 3월 고덕국제신도시 A9블록에서 '고덕신도시 자연&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덕신도시 자연&자이는 고덕국제신도시 첫 분양단지로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다. 규모는 지하 1층~지상 최고 36층, 9개동, 총 755가구며, 전 가구가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다. 타입별 가구수는 ▲84㎡A타입 431가구 ▲84㎡B타입 216가구 ▲84㎡C타입 72가구 ▲84㎡D타입 36가구다.

단지가 조성되는 고덕국제신도시는 경기도 평택시 서정동, 모곡동, 장당동, 지제동, 고덕면 일원 1340만㎡면적에 조성된다. 이곳에는 향후 5만6000여 가구(공동주택 기준), 14만여명의 인구가 계획되어 있는 상태다. 참고로 판교신도시에 토지이용계획상 공급된 공동주택은 약 2만7000여 가구였다.

고덕국제신도시 개발은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됐으며, 2020년까지 총 3단계 권역으로 구분돼 진행된다. 먼저 1단계 권역은 서정리역세권 중심개발로 역세권 중심의 거점개발 및 특화기능(레저, 유통)의 개발이 이뤄진다. 2단계 권역은 행정타운 중심개발로 행정기관 이전, 중앙공원, 문화공원 등의 녹지공간 개발, 중심지역 상업 및 업무기능 활성화 개발이 계획돼 있다. 그리고 3단계 권역은 국제교류단지 중심개발로 국제교류단지, 에듀타운 등 차별화된 국제신도시 건설과 R&D테크노밸리 조성 등 고덕첨단산업단지(삼성전자)와 연계한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고덕신도시 자연&자이는 민간참여 공공분양단지로 선보여진다. 민간참여 공공분양이란 LH공사, 경기도시공사 등의 공공기관이 제공한 토지에 민간 건설회사가 시공을 맡는 것이다. 이렇게 할 경우 분양가는 경쟁력이 있으면서 설계, 마감, 커뮤니티 등에서 민간분양 아파트 못지 않는 품질의 주택이 나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단지는 전 가구 남향위주의 가구배치와 4Bay 판상형, 대형 드레스룸, 팬트리 제공 등 민간아파트 못지 않은 상품구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단지는 대지면적의 40%이상을 조경면적으로 구성해 쾌적함을 높였다. 단지 내에는 축구장 크기의 대형 중앙광장이 조성될 예정이며, 맘스스테이션, 다목적실(따복공동체), 티하우스 등의 특화시설과 750m의 힐링산책로, 자연교감숲 등도 조성될 계획이다.

고덕신도시 자연&자이는 지난해 12월 개통해 운영중인 SRT지제역과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 평택화성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가 인접한 우수한 광역교통망을 자랑한다. 특히 SRT지제역을 이용하면 서울 수서까지 20분대에 이동 가능해 뛰어난 서울접근성도 갖췄다.

여기에 인근에는 삼성전자가 100조 원이 넘는 비용을 들여 평택 고덕첨단산업단지에 짓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공장이 올해 중순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GS건설 분양관계자는 "단지가 수도권 남부의 신 주거지로 주목 받고 있는 고덕국제신도시의 첫 분양단지이자, GS건설의 자이 브랜드 아파트가 민간 건설사로 참여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단지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문의가 상당하다"며 "이 외에도 SRT지제역 개통완료, 삼성전자 반도체 완공예정 등의 풍부한 호재를 갖추고 있는 만큼 향후 가치는 더욱 높아질 단지"라고 말했다.

고덕신도시 자연&자이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서정동 503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며, 입주는 2019년 하반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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