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한국세무사회 저작권 보호 및 정품 소프트웨어 도입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 한국세무사회의 정구정 회장과 한컴의 이홍구 대표이사 부회장이 31일 한국세무사회에서 MOU를 진행했다. (사진=한글과컴퓨터 제공)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는 한국세무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컴의 스프레드시트 소프트웨어인 ‘한컴오피스 한셀 2014’가 포함된 ‘한컴오피스 2014’를 한국세무사회의 표준 프로그램으로 선정하게 되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한국세무사회는 소속 회원사들과 산하단체들이 ‘한컴오피스 2014’를 표준 소프트웨어로 도입,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한컴오피스 한셀 2014’와 ‘세무사랑2’의 모듈을 순차적으로 연동하여 업무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사용자 및 산하 단체들을 대상으로 표준오피스 인식 제고를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함께 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한국세무사회가 공익재단 출범을 맞이해 실시하게 된 정품 소프트웨어 도입 캠페인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한국세무사회는 한컴의 제품을 표준으로 삼아, 정품사용을 적극 계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값비싼 외산 스프레드시트 프로그램을 한컴오피스로 대체하여, 비용절감 효과와 함께 국산 소프트웨어 환경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컴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그간 워드프로세서의 표준으로 자리잡아온 ‘한글’에 이어, 국산 스프레드시트 소프트웨어인 ‘한셀’ 역시 표준 소프트웨어로 자리 잡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세무사회 정구정 회장은 “‘한셀’이 외산 스프레드시트 프로그램 및 파일 호환은 물론 따라, 불법복제사용으로 인한 회원 피해 최소화 및 운영비 절감 등 부대효과가 상당히 클 것으로 전망했다”며 “본 MOU를 통해 세무사업계 전체에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 생활화를 실천하고, SW저작권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킬 수 있음으로써 국내 소프트웨어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컴 이홍구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스프레드시트 소프트웨어를 전문 활용해온 한국세무사회로부터 ‘한셀’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된 것으로,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의 국민, 기업이 모두 함께 당당하게 정품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협력과, 한컴오피스 활용성 강화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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