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50여명 인근 병원 후송 등 상가 내부 100여명 긴급 대피

4일 오전 11시께 경기 화성시 반송동 동탄메타폴리스 건물에서 불이 나 성인 남성 3명이 숨졌다.(사진=뉴스1 독자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4일 오전 11시께 경기 화성시 반송동 동탄메타폴리스 내 3층 상가에서 불이 나 성인 남성 3명과 여성 1명이 숨지는 등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연기를 마신 시민 50여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상가 내부에 100여명은 긴급 대피했다.

건물에 있던 일부 시민들은 대피 과정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가 지상 1층에 설치한 에어매트로 뛰어 내리기도 했다.

숨진 성인 남성 3명은 연기흡입으로 사망한 것으로 소방대는 보고 있으며 정확한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66층 규모 메타폴리스 건물 3층 뽀로로파크 철거현장에서 시작됐다.

화성소방서 등 인근 5개 소방관서에서 펌프차 등 장비 30여대와 소방인력 100여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여 불은 1시간여가 지난 낮 12시 10분께 진화됐지만 연기흡입에 의한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 및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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