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93년 전통의 프랑스 국립요리학교에서 요리 강의를 한다.

삼성전자는 프랑스 국립요리학교 ‘페랑디(Ferrandi)’에 삼성 주방가전으로 구성된 ‘삼성 키친 클래스’를 만들고 세계 최고 수준의 요리강의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 대표는 조지 넥투(George Nectoux) 페랑디 이사장과 2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페랑디에서 이 같은 협력을 약속했다.

세계최고 요리학교로 명성이 높은 페랑디는 80명의 전임교수와 100명의 유명 요리사가 매년 1500명의 학생을 교육한다. 약 2000명의 현직 요리사 대상의 보수 교육도 진행하는 곳으로 20개의 실습용 주방과 설비를 갖추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곳에 냉장고부터 와인셀러, 빌트인 오븐, 전자레인지, 쿡탑, 후드, 식기세척기 등 요리에 필요한 모든 주방가전제품을 갖춘 231㎡ 규모의 삼성전자 전용 요리 교실인 ‘삼성 키친 클래스’를 만든다.

삼성 키친 클래스에서는 식재료 관리방법부터 특별한 조리법까지 유명 요리사의 고급 노하우를 전하는 동시에 건강한 식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삼성 키친 클래스’를 통해 얻게 될 유명 요리사와 소비자들의 사용경험을 향후 제품개발에 반영할 계획이다.

윤부근 대표는 “페랑디에 오픈될 ‘삼성 키친 클래스’는 세계 최고의 요리 전문학교와 가전업체간의 우수 이업종협력 사례로 남을 것"이라며 "삼성 주방가전제품의 뛰어난 성능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력은 삼성 주방가전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 강화를 위한 삼성전자 '클럽드쉐프'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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