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우영 기자)

대우건설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8.1% 증가한 1076억원, 당기순이익은 503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3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9.1%, 1.5% 증가한 반면 매출액은 2조66억원으로 전년 대비 9.8% 감소했다.

대우건설은 매출 감소 원인으로 일부 해외 신규현장의 착공 지연과 추석 연휴를 비롯한 계절적 요인으로 분석했다. 다만 3분기까지 매출누계는 1·2분기의 매출호조에 힘입어 6조3478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6조292억원) 대비 5.3% 증가했다.

특히 주택·건축 부문이 전년 동기(2조1634억원)보다 27.1% 증가한 2조7503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매출증대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주택 및 건축 분양사업과 해외 신규 공사가 잇달아 착공되며 4분기 매출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연간목표 9조30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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