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8개 케이블방송 23개 사업권역 내 24개 SO 거느려

CJ헬로비전이 지역 케이블방송을 추가로 인수하며 케이블TV 산업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은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 (사진=뉴스1)

[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CJ헬로비전이 지역 케이블방송을 추가로 인수하며 케이블TV 산업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6일 CJ헬로비전에 따르면 경남지역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하나방송의 주식 218만5222주를 225억원에 현금 취득을 공시했다. CJ헬로비전의 케이블방송 인수는 2014년 강원방송 이후 2년 만이다.

이로써 CJ헬로비전은 전국 78개 케이블방송 사업권역 중 23개 권역에서 24개 SO를 거느리게 된다.

하나방송은 디지털케이블방송과 초고속 인터넷,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송사업자로, 현재 경상남도 창원시(마산합포구.마산회원구), 통영시, 거제시, 고성군을 사업권역으로 하고 있다.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이사는 하나방송 인수와 관련 “지금보다 수 천 배 공격적으로 플랫폼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OTT 등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국내 방송시장에서 1위 사업자가 되겠다는 포부로 헬로비전을 성장시켜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의지를 내비쳤다.

앞서 CJ헬로비전은 지난 10월 25일 유료방송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케이블방송 화질과 속도를 개선하고 미디어커머스, 사물인터넷(IoT), N스크린을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 5가지 차세대 기술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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