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페베네는 지난 18일 북경 조양구 팔리장서루에 카페베네 중국 100호점을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카페베네는 1년 안에 중국 내 1000개 매장을 목표로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사진=카페베네 제공)

카페베네가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최초로 중국 100호점을 돌파했다.

카페베네는 지난 18일 북경 조양구 팔리장서루에 카페베네 중국 100호점을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카페베네는 1년 안에 중국 내 1000개 매장을 목표로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529㎡(약 160평), 148석 규모의 대형 매장으로, 오피스 단지와 관광지가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 다양한 소비층을 아우를 수 있는 복합상권으로 향후 안정적인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이번 카페베네의 중국 100호점 돌파는 한국 토종 커피전문점 중에서 처음으로 달성한 성과라는데 의미가 크다. 1999년 중국 시장에 첫 문을 두드린 스타벅스가 진출 14년째인 현재 1000여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점을 미루어 봤을때도 카페베네의 중국 시장 내 성장속도는 눈여겨 볼 만한 부분이다.

카페베네는 현재 중국에 문을 연 매장 이외에도 추가로 70여개 매장 계약을 완료한 상태다. 최근 중국 시장에서의 눈에 띄는 성과들을 바탕으로 동북아 우수 브랜드, 광저우 프랜차이즈 협회 베스트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카페베네 중국 법인 관계자는 “지난 2011년 하반기,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테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한 이후 약 2년 만에 100호점 돌파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냈다”며 “향후 1년 안에 중국 내 1000개 매장을 목표로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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