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 불확실성 여전…“내년 4%대 성장 전망”

▲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뉴시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하반기 한국 경제가 작년 동기 대비 3%대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 부총리는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정부가 경제 활성화 대책으로 가라앉은 경제 분위기를 되살리면 경제가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고 총액한도대출 한도를 3조원 늘리는 등 완화적 통화정책을 펼쳐 정부의 경기 회복 노력에 힘을 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한국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하다고 내다봤다.

현 부총리는 한국 경제 위협 요인에 대해 “8분기 연속 성장률 0%대의 저성장과 고용증가세 둔화, 엔화 변동성 확대 등이 요인”이라며 “올해 연간으로 보면 2% 중반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고, 내년에는 4%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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