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해설가인 하일성씨가 8일 오전 7시50분쯤 서울 송파구 자신의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뉴스1)

야구해설가인 하일성씨가 8일 오전 7시50분쯤 서울 송파구 자신의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하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스카이엔터테인먼트 사무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하씨를 발견한 직원이 경찰에 신고했으며, 하씨 휴대전화에서 아내에게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작성하고 보내려다 만 흔적이 남아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하씨는 올해 7월 '아는 사람 아들을 프로야구단에 입단시켜달라'는 청탁과 함께 지인으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앞서 지난해 7월에는 지인에게 돈을 빌렸다가 갚지 않아 사기혐의로 피소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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