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난히 칼리 프로젝트에후원 협약 체결…저소득층 소녀들의 지속적인 교육 지원 활동

▲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이 인도의 저소득층 소녀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후원하는 난히 칼리 프로젝트에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쌍용자동차 노동조합 이봉수 사무국장(사진 맨 왼쪽)과 문제형 수석부위원장이 학생들에게 학용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자동차는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이 인도의 저소득층 소녀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후원하는 난히 칼리 프로젝트에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후원 협약 체결은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이 마힌드라&마힌드라(이하 M&M) 노동조합과 함께 국제적 나눔활동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미래 동반성장을 위해 지난 2010년 M&M과 체결한 3자 협약에 따른 사회적 약속을 실천하는 차원에서 양사 노동조합간 수 차례 논의를 거쳐 이뤄진 것이다.

지난 9일 인도 뭄바이 월리 지역 산티나가르 국립학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쌍용자동차 노동조합 문제형 수석부위원장, M&M 나지브 셔리 노동조합위원장, 난히 칼리 프로젝트 쉬탈 메타 공동운영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식 후에는 현지 학교를 방문해 200만원 상당의 학용품을 기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은 후원을 희망하는 조합원들의 월급의 일부를 공제해 매월 1000달러 이상의 후원금을 프로젝트에 기부함으로써 인도 저소득층 아동(초등학교 및 중학교 여학생)들의 교육비를 후원하게 된다.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은 협약식에 앞서 4월부터 마련한 1만달러의 후원금을 지난 9월 27일 난히 칼리 프로젝트에 우선 전달해 여학생 210명의 1년치 교육비를 지원한 바 있다.

쌍용자동차 노동조합 김규한 위원장은 “노동조합은 한마음 장학회, 평택 연탄나눔은행, 노인무료급식, 지역교육기관 교보재 및 도서기증 등을 통해 소외된 계층과 지역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며 “이제 마힌드라 노동조합이 오랫동안 후원해온 난히 칼리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함으로써 앞으로는 지역사회 뿐만 아니라 전세계 이웃들과의 국제적인 나눔 활동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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