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부산 대연 자이 조감도. (이미지=GS건설 제공)

[미래경제 장경철 기자] 올해 ‘마린시티자이’와 ‘거제센트럴자이’로 부산지역 부동산시장의 중심이 된 GS건설이 8월 ‘대연자이’ 분양에 나선다.

‘대연자이’는 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와 접한 부산시 남구 대연동 630-1번지 일원에 지하3층 지상29층, 9개동의 총 965세대가 공급된다. 전체 세대수 중에서 조합 분양 세대를 제외하고 621세대가 8월 중순에 일반 분양한다. 대학가의 특성을 반영해 39㎡, 50㎡, 59㎡, 72㎡, 84㎡ 등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되었으며, 실수요자들의 선택 폭이 다양해 졌다. 입주는 2019년 3월에 예정 돼 있다.

대연자이는 해운대에서 광안대교를 타고 바다를 건너 오면 가장 먼저 만나는 ‘대연동’ 앞자리에 위치해 있다. 바다와 접한 용호만에는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가 즐비하게 들어서 있고, 그 옆으로 ‘이기대 갈맷길’을 통해 오륙도 해맞이 공원까지 이어지는 해안산책로는 국내 최고로 손꼽힌다. 공원과 문화 시설이 풍부해 여유로운 삶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대연자이’ 인근에는 평화공원(3만2893㎡)이 있고, 옆으로 UN조각 공원(1만5458㎡)에 이어 세계 유일의 UN기념공원(13만3701㎡)이 있다. 공원을 모두 합친다면 18만2052㎡(5만5

070평)의 공원을 앞마당으로 두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또한, 부산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부산박물관과 이어지는 부산문화회관, 유엔평화기념관, 일제강제동원역사관이 자리하고 있어 문화시설이 가장 많다.

생활 환경도 우수하다. 차량으로 5분거리에 메가마트 남천점이 위치해 있고, 부경대 경성대 상권은 풍부한 음식점과 학원 등이 밀집해 있다.

대천초, 대천중, 대연고가 접해 있어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이 가능하다. 특히, 대연고는 부산의 92개 일반고 중에서 4년제 대학 진학률이 가장 높은 학교로 정평이 나있다. 2015년 졸업생중에서 95%가 4년제 대학에 진학해 전국에서도 4번째로 높았을 정도이다. 남구의 우수한 학군 중심에 위치한 ‘대연자이’는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이사 걱정 없이 주거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부산은 해안가를 중심으로 아파트가 공급되면서 더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해안 순환로가 있다. 광안대교를 시작으로 남항대교와 북항대교가 연결되고 신선대지하차도가 개통하면서 해운대에서 남구와 영도구를 거쳐 서구까지 10분대에 도달이 가능해졌다.

신선대 지하차도 개통으로 해운대에 집중되었던 인구와 부(富)가 해안순환로를 따라 움직이고 있다. 그 중심에는 남구가 위치한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남구에도 신규 아파트가 지속적으로 공급되면서 새로운 주거지로 거듭나고 있다. 교통 정체가 심각한 해운대 거주자들이 사통발달의 남구를 가장 선호하고 있다.

해안 순환로는 해운대를 거쳐 울산고속도로와 연결되고 강서구로도 이어진다. 뿐만 아니라 부산도시고속도로와 동서고가로가 모두 만나는 유일한 지역이 남구다. 도시고속도로는 경부선으로 연결되어 부산 금정구와 기장군 정관신도시, 대구시 등으로 이동 가능하고, 동서고가로를 통해서는 김해공항과 남해고속도로로 이어진다. 지하철 접근성도 우수하다. 2호선 경성대 부경대역과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대연자이’와 접한 대연천은 생태하천 복원공사를 통해 2017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그 동안 주변 경관을 해쳐 왔었지만, 생태하천 조성으로 인해 주민 친화공간으로 자리 잡으면서 용호만과 UN공원으로의 산책로를 제공해 주거환경이 더욱 향상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미래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경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