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b 통역 앱 – 인천공항 핫라인 시스템’ 및 주차 요금 간편 결제 등

인천공항 서비스 이미지.(사진=bbb코리아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인천국제공항을 찾는 인원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 여객 인원은 지난 24일 기준 18만9101명으로 역대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하계 성수기 기간 일 평균 17만 명의 승객들이 인천공항을 방문하고 있으며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여서 조만간 또 한번의 기록 갱신이 예상됐다.

인천국제공항은 진정한 글로벌 허브로 부상하면서 높아진 명성만큼이나 인천국제공항 곳곳에는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한 다채로운 서비스들이 포진해 있다. 전 세계 ‘공항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11년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을 정도다.

이러한 인천국제공항에는 ‘숨겨진 서비스’들이 존재한다.

공항에서 갑자기 외국인의 질문을 받았을 때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게 도와주는 똑똑한 서비스가 있다. ‘bbb 스마트폰 통역 앱’이다. 스마트 폰에서 ‘bbb 통역’ 앱을 다운로드 한 뒤 앱 화면에서 ‘인천공항 핫라인(Hot-Line)’ 탭을 누르면 bbb 특임봉사단과 연결된다. bbb 특임봉사단은 언어별 연결률이 높은 우수 봉사자로 구성돼 있으며 내국인이 외국을 방문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10년 여름부터 언어·문화 통역자원봉사단체이자 문화체육관광부 등록 비영리사단법인 비비비(BBB)코리아(회장 유장희)와 업무협약을 맺고 인천공항 bbb-day ‘언어장벽 없는 대한민국, 언어장벽 없는 인천공항’ 캠페인을 매년 전개하고 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인천공항 bbb-day 캠페인’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및 해외여행을 떠나는 내국인의 언어불편 해소를 위해 마련된 행사다. 8월 10일 수요일 인천공항 1층 밀레니엄 홀에서 개최되며 문화공연, bbb 통역 체험, 게임 이벤트 등 인천공항 상주직원 및 이용객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공항에서 탑승 시간은 다가오는데 주차비 정산 코너에서 차례를 기다리느라 시간을 허비하는 일도 부지기수다. 공항 주차장에서 시간을 낭비하지 않으려면 인천국제공항의 ‘주차요금 간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면 좋다.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스마트 폰으로 인천공항 주차요금을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마트 폰에서 ‘인천공항 가이드 앱’을 다운받아 ‘교통/주차’ 탭에서 ‘주차요금결제’를 선택하고 결제하면 된다. 이 외에도 인천공항 가이드 앱은 주차장 혼잡도 안내는 물론 간편하게 차를 찾아주는 단기지하주차장 ‘내 차 찾기’ 기능도 제공한다.

여행 시작 전부터 피곤함이 몰려온다면 ‘굿파킹’ 서비스를 이용하면 좋다. 굿파킹에 안심주차를 맡기면 ‘굿파킹맨’이 주차는 물론 셔틀로 신속하게 여행 가방과 함께 공항 출국장까지 내려준다. 이용고객 전원에게는 무료 최신형 카스파(Car Spa)세차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용요금은 일일 1만원이며 공항 성수기인 8월 말까지 30% 할인된 가격인 7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신한카드 톱(Top) 클럽 회원은 일일 6000원 요금이 적용된다.

비비비(BBB)코리아 최미혜 사무국장은 “최근 한 지자체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불만족·불편사항 1위가 언어소통(34.9%)으로 특히나 공항 이용객이 많은 요즘 bbb 스마트폰 통역 앱 인천공항 핫라인(Hot-Line)이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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