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도소주. (사진=뉴시스)
이마트가 17일부터 독도 후원 기금 조성을 위한 '독도소주'를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독도 소주는 경북지방 지역소주업체 '금복주'에서 생산한다. 울릉도 인근 수심 650m의 해양심층수를 함유해 부드러운 맛이 특징. 가격은 1병에 1040원이다.

이마트와 금복주는 판매된 독도소주 1병당 30원을 독도후원기금으로 조성하고 독도 관련 사업과 자선 단체 등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김진건 이마트 소주담당 바이어는 "대형마트가 지역 소주 업체와 함께 새로운 소주 상품을 판매하는 첫 사례라 지역적인 의미도 담으려 했다"며 "울릉도와 독도 인근 해역 해양심층수를 사용했기 때문에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독도 관련 사업에 사용될 수 있도록 전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지난 2009년부터 영세한 지역소주 업체의 판로 확대를 위해 지역소주를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판매해 왔다.

이마트 기준 지역소주의 경우 해마다 5% 이상 신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1~5월에도 지난해 대비 6.9%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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