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이건희 회장. (사진=뉴시스)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한 달 넘게 이어진 해외 출장을 마치고 4일 귀국한다.

지난 8월 30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참석차 출국한 후 35일 만이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전용기편을 통해 김포공항에 입국한다.

이 회장은 이번 해외 출장에서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시장을 돌아본 뒤 일본으로 넘어가 현지 경제계 인사들과 글로벌 경제상황에 대해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의 출장 기간 동안 삼성그룹에는 삼성에버랜드가 제일모직의 패션사업을 인수하고 삼성SDS가 삼성SNS를 흡수 합병 하는 등 적잖은 변화가 있었다.

일각에서는 삼성그룹 내 잇단 사업 조정이 이재용 부회장 등 3세로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수순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이 회장의 귀국으로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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