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1분, KT 4분, LG유플러스용 제품 9분만에 품절

갤럭시 S7 엣지 인저스티스 에디션. (사진=삼성전자 제공)

[미래경제 김석 기자] 삼성전자가 1000대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 ‘갤럭시S7 엣지 인저스티스 에디션(Injustice Edition)’ 패키지가 온라인 판매 개시 9분 만에 모두 팔렸다.

삼성전자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자사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를 시작한 갤럭시S7 엣지 인저스티스 에디션이 9분 만에 모두 완판됐다”고 밝혔다. 이중 SK텔레콤용 제품은 1분 만에 모두 팔렸고, KT와 LG유플러스용 제품은 각각 4분과 9분 만에 품절됐다.

갤럭시S7 엣지 인저스티스 에디션은 인기 모바일 게임 ‘인저스티스: 갓스 어몽 어스’에 등장하는 배트맨 캐릭터를 모티브로 제작된 스마트폰이다.

제품 외관을 살퍼보면 바탕은 검은색이고 뒷면에는 배트맨을 상징하는 박쥐 앰블럼이 금색으로 새겨져 있다. 배경 화면에는 인저스티스 테마가 적용돼 있다. 또한 지난해 선보인 아이언맨 에디션과 마찬가지로 뒷면 하단에 0001부터 1000번까지 한정판 일련번호를 각인해 가치를 더했다.

패키지에는 특별 제작된 갤럭시S7 엣지뿐 아니라 가상현실(VR) 기기인 ‘기어VR’도 포함된다. 또 배트맨 앰블럼 배지, 배트맨 슈트 형상의 케이스, 인저스티스 모바일 게임 크레딧, 오큘러스 VR 콘텐츠 이용권 등 다양한 아이템이 함께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구매 고객 중 선착순 30명에게 배트맨 인저스티스 버전 피규어를 추가로 증정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S6 시리즈를 출시했을 때도 ‘갤럭시S6 엣지 아이언맨 에디션’을 1000대 한정판으로 선보여 큰 인기를 누린 바 있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와 마블이 합작해 만든 스마트폰으로, 아이언맨이 등장하는 영화 ‘어벤져스2’의 개봉에 맞춰 출시됐다. 아이언맨을 연상시키는 빨간 색상에 금빛 테두리로 기기를 꾸민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5월 27일 ‘아이언맨폰’ 판매를 개시하자마자 구매자들이 몰려 온라인 스토어가 순식간에 마비되는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다.

이후 온라인 경매 사이트에서도 10배가 넘는 가격으로 거래가 되고도 했으며, 중국 온라인 경매 사이트에서는 아이언맨폰 낙찰가가 1억원 이상으로 치솟을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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