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명 '갤럭시 노트7'으로 출시 가능성

갤럭시 노트5. (사진=삼성전자 제공)

[미래경제 김석 기자] 삼성전자가 하반기 출시 예정인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노트5’의 후속 모델을 시기를 조금 앞당겨 8월 초 미국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제품명은 갤럭시노트6가 아닌 갤럭시노트7이 될 전망이다.

13일 모바일·통신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8월 2일(현지시각)쯤 미국 뉴욕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노트5의 차기작을 선보인다. 이는 예년에 비해 열흘 정도 빠른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1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갤럭시노트5를 공개하고 일주일 후인 20일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해당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스마트폰 제조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 신제품의 이름을 갤럭시노트6가 아닌 ‘갤럭시노트7’으로 지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갤럭시노트5의 후속 모델에는 지문 인식뿐 아니라 홍채 인식 기능이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달 9일 갤럭시노트5 사용자를 대상으로 이 같은 기능이 적용된 새로운 UX(사용자 경험) 베타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스마트폰에 달린 적외선 센서가 사용자의 홍채 주름을 분석하는 방식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갤럭시S7 시리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이 올해 2분기(4~6월)에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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