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BI 및 인테리어 콘셉트 적용…커피 본질 대폭 강화 등 새단장

신규 BI 및 인테리어 콘셉트 적용한 카페베네 전국1호 천호점 매장,(사진=카페베네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새롭게 제 2의 도약을 선언한 커피프랜차이즈전문점 ㈜카페베네는 전국 1호점인 천호점 매장을 새로운 BI와 인테리어 콘셉트를 적용해 전면 새롭게 단장, 리뉴얼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카페베네 천호점은 2008년 4월에 문을 연 매장으로 전국에서 가장 처음 카페베네 브랜드를 소비자에게 선보인 매장이다. 지난 3월 말 커피 본질에 충실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커피 저장고(Coffee Depot)의 모습을 형상화한 새로운 BI와 함께 커피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한 바 있는 카페베네는 이번 천호점을 통해서 본격적으로 새로워진 카페베네를 소비자들에게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본사 직영으로 운영되는 새로워진 카페베네 천호점은 약 67평(220m2)규모로 70개 좌석을 갖췄다. ‘본질’과 ‘공감’이라는 디자인 콘셉트를 바탕으로 탄생한 천호점은 물성과 색감의 대비를 통해 심플한 현대적 공간과 오래된 커피 저장소의 감성적인 공간 이미지를 차용, 시대를 뛰어넘은 다양한 문화와 해리티지가 공존하는 공간 가치 창출을 목표로 삼았다.

내부 공간은 다양한 소비자들의 입장을 존중해 자유롭게 구성됐다. 로스팅 공장을 모티브로 재현한 체험존과 드립바를 별도로 만들어 다양한 커피 관련 소비자 체험이 가능하게 했다. 카페베네 천호점은 드립바 등의 체험 공간 구성과 함께 1년 안된 신선한 생두(New crop green bean coffee)만으로 만든 ‘이파네마 싱글 아메리카노’를 판매하는 등 브랜드의 커피 이미지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개인부터 단체 인원까지 편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그룹존을 만들어 기존의 단체석에서 한 단계 발전된 공간을 구성했다. 국내 북카페 스타일의 시조가 됐던 카페베네 북카페의 경우 천장과 연결되는 기둥형식의 서가로 새롭게 해석한 북쉘프(Bookshelf)로 재탄생됐다. 매장 내부 중앙에는 목재 소재의 판넬과 조명박스를 활용하여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감성과 도전, 창의의 영감을 담은 이미지의 브랜드월(Brand wall)로 제작해 자유로운 저장소(Freedom Depot)라는 공간 테마를 구현했다.

이 밖에도 매장 곳곳에 카페베네만의 아이덴티티가 표현된 아트워크(Art work)를 배치, 감각적인 느낌을 더했다.

한편 3일 열린 천호점 오픈행사에는 카페베네 최승우 대표를 비롯한 카페베네 본사 임직원들과 투자자 대표단 및 전국 가맹점 대표단이 함께 참석했다. 공식 오픈 축하 행사 이후에 열린 품평회에서는 가맹점 대표의 바이올린 독주 공연과 함께 새로워진 카페베네 매장 운영과 콘셉트 등에 대해 활발하게 토론하는 소통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카페베네 최승우 대표이사는 “소비자에게 처음 카페베네라는 브랜드를 알린 천호점이 커피 본질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커피 그 이상의 가치를 담은 리뉴얼 첫 번째 매장으로 탄생한 것은 소비자와 함께 만들어갈 카페베네의 제 2막을 열었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에게는 메뉴와 공간, 문화가 어우러진 행복한 공간을 제공하고 가맹점 대표님들과 매장 직원 분들에게는 매장 운영의 즐거움과 플랫폼 사업의 성공기회를 공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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