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26) 씨가 다음 달 4세 연하의 여대생과 결혼식을 올린다. (사진=뉴스1)

(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26) 씨가 다음 달 4세 연하의 여대생과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부는 현재 미국 예일대에 재학 중인 이래나(22) 씨로, 그룹 코리아나 멤버 이용규 씨의 외동딸이자 방송인 클라라의 사촌이다.

25일 CJ그룹에 따르면 두 사람은 4월 중 서울 시내 모처에서 양가 1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가족식사 형식으로 비공식 결혼을 치를 예정이다.

현재 CJ제일제당 과장으로 근무 중인 이선호 씨는 결혼 후 신부와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공부를

두 사람은 이선호 씨가 미국 컬럼비아대 유학 시절에 만나 2년여 간 교제해왔으며 최근 이 회장이 빨리 가정을 꾸리라고 권하면서 결혼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고 CJ 측은 전했다.

신장이식수술 부작용과 유전병 등으로 현재 구속집행정지 상태에서 서울대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이 회장은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의 결혼 재촉은 이 같은 상황과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기업비리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은 지난해 12월 파기환송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으며, 현재 대법원에 재상고하고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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