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연재가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리스본 월드컵 종목별 결선에서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고 메달 3개를 수확했다. (사진=뉴스1)

손연재(22·연세대)가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리스본 월드컵 종목별 결선에서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고 메달 3개를 수확했다.

손연재는 21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카살 비스토소 콤플렉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볼과 곤봉 종목에서 각각 18.550점을 받고 개인 최고점을 새롭게 써내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후프 종목에서는 18.500점을 받고 동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손연재가 이번 월드컵에서 따낸 메달은 총 3개가 됐다.

전날 열린 리본 예선에서는 연속 실수를 범해 17.450점을 받고 10위를 기록, 결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개인종합도 72.300점으로 4위에 그쳤다.

손연재는 이날 가장 먼저 열린 후프 종목에서 실수 없이 경쾌한 후프 연기를 펼쳤고 18.500점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따냈다.

이번 월드컵에서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한 알렉산드라 솔다토바(러시아)가 18.650점을 받고 금메달을 가져갔다. 은메달은 18.600점을 받은 안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에게 돌아갔다.

다음으로 손연재는 볼 종목에서 표현력 짙은 연기를 보여줬고, 18.550점을 받았다. 금메달은 19.000점을 받은 솔다토바, 동메달은 18.350점을 기록한 네타 리브킨(이스라엘)이 각각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손연재는 곤봉 종목에서 실수 없이 연기를 마무리하며 18.500점을 받았다. 이 종목 금메달에 18.600점을 기록한 리자트디노바, 은메달에는 18.300점을 받은 솔다토바가 이름을 올렸다.

이제 손연재는 4월1일 이탈리아 페사로 월드컵에 출전한다.

저작권자 © 미래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1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