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 오브 스틸. (사진=뉴시스)
5일 개봉 이후 폭발적 흥행세를 보인 김수현(25) 박기웅(28) 이현우(20)의 액션물 ‘은밀하게 위대하게’(감독 장철수)가 주춤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은밀하게 위대하게’와 헨리 카빌(30)의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맨 오브 스틸’(감독 잭 스나이더)의 13일 첫 맞대결은 태평양을 날아온 ‘맨 오브 스틸’의 승리로 끝났다.

‘맨 오브 스틸’은 개봉일인 13일 933개관에서 4415회 상영되며 17만8974명을 모아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밀어내고 1위로 출발했다. 시사회 등을 포함한 누적관객은 17만9906명이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맨 오브 스틸’의 가세로 상영 규모가 전날의 1023개관, 5096회에서 861개관 4493회로 줄며 15만1222명을 끄는데 그쳤다. 9일만에 정상을 내주고 2위로 내려 앉았다. 누적 관객은 421만3962명이다.

14일 영진위 예매율 집계에서는 ‘맨 오브 스틸’이 50% 초반대로 30% 후반대인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앞서고 있어 이날도 ‘맨 오브 스틸’의 승리가 예상된다.

하지만 주말과 휴일인 15~16일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반격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강력한 지지층인 중고생과 여성들이 극장가로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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