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부터 디저트까지 ‘코셔마크’로 소비자 안심구매 높여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갈수록 먹거리에 대한 안전과 건강이 중요시 되면서 식·음료업체들의 제품 관리에도 경고등이 커지면서 최근 유대인들의 율법에 따라 만든 식품 인증 제도인 ‘코셔(KOSHER)인증’이 주목 받고 있다.

코셔 인증은 미국과 캐나다, 유럽 등에서 안전성과 신뢰도를 쌓아 널리 활용되고 있다. 특히 코카콜라, 다농, 네슬레, P&G, 크래프트 등 글로벌 식품업체들이 북미와 유럽, 중동 지역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대부분 코셔마크가 부착돼 있다.

엄격한 처리방식으로 유명한 코셔는 위생과 건강유지를 목적으로 하는 식사에 관한 율법으로 최근에는 유기농 마크보다 인지도가 좋게 조사될 만큼 신뢰도가 높은 식품인증이다.

최종 제품뿐만 아니라 원재료부터 가공절차까지 식품 전 공정에 부여되는 것이 특징으로 이런 엄격한 기준 때문에 코셔는 전세계적으로 웰빙 식품의 대명사로 간주되고 있다.

최근에는 완제품 외에도 코셔 인증 원료를 사용하는 레스토랑부터 디저트 카페까지 그 사용 범위가 다양해지고 있다.

친환경 비타민 브랜드 솔가(Solgar, 미국)는 비타민제재에서 코셔인증 제도를 1997년 세계 처음으로 도입해 현재까지 약 250여 종의 비타민 제품이 코셔 인증을 받고 국내에 유통되고 있다. 특히 솔가 에스터-C는 코셔 인증 중에서도 육류나 유제품 성분을 전혀 첨가하지 않은 제품에 한해 엄격한 심사를 통해야만 받을 수 있는 ‘파르브(Parve)’ 인증을 받았다.

에스터C는 높은 흡수율은 물론 중성 형태로 체내에서 비교적 편안하게 흡수돼 위장장애에 대한 걱정을 최소화할 수 있다. 비타민C 제재로는 유일하게 미국 특허 받은 원료로 상대적으로 높은 흡수율과 면역계에서 24시간 지속한다는 점이 높게 평가 받고 있다.

솔가 코리아의 관계자는 “에스터C는 코셔 중에서도 전 성분 식물성 사용은 물론 식물성 캡슐을 사용해야 받을 수 있는 가장 까다로운 단계인 ‘코샤 파르브(Parve)’ 인증을 받아 안전성을 더욱 더했다”라며 “특히 ‘코셔 파르브’ 인증은 매년 새롭게 인증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한번 인증 후 관리 소홀로 문제가 될 수 있는 다른 인증과는 다르게 꾸준히 관리되는 안전한 식품”이라고 전했다.

풀무원 올가홀푸드가 내놓고 있는 ‘유기 아가베 시럽’은 멕시코산 블루 아가베 제품만을 사용해 2012년 코셔 인증을 받았다. 유기 아가베 시럽은 당도가 설탕보다 약 1.5배 높으나 혈당 상승 억제 기능이 있는 수용성 식이섬유 이눌린을 함유하고 있다. 덕분에 혈당상승지수(GI)는 설탕의 3분의 1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

고려인삼공사의 ‘후코이단-100’은 환우 전용 상품으로 개발됐으며 국내 첫 후코이단 원료로써 코셔 인증을 획득했다. 엄격한 처리방식으로 유명한 코셔(KOSHER)는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는 식품인증이다. 100%라는 점 외에도 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해 국제식품안전마크인 ‘코셔(KOSHER)’인증을 획득한 후코이단 원료만을 사용했다. 해조류를 원료로 하다 보니 방사능 검사도 완료했다.

대상 청정원은 1004개의 신안섬 중에서도 유네스코(UNESCO)가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한 '도초도'의 천일염만을 제품화해 '신안섬보배'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2011년 업계 최초로 유대인 청결식품 인증마크인 코셔(Kosher) 인증을 획득했다.

옥빙설 눈꽃빙수의 원재료는 까다롭기로 유명한 코셔 인증을 받은 천연 코코넛 베이스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식약청의 안전성 검증을 받은 알칼리 이온 정수를 함께 사용해 누구나 안전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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