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신당의 명칭이 8일 '국민의 당'으로 최종 확정됐다.(사진=뉴스1)

안철수 신당의 명칭이 8일 '국민의 당'으로 최종 확정됐다. 당초 당명에 포함될 가능성이 컸던 '새정치'는 당명에서 빠졌다.

안철수 무소속 의원을 중심으로하는 신당 창당실무준비단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당명을 발표했다.

실무단은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대국민 상대 공모를 진행해 6일 동안 모두 1만4289건의 응모작을 접수 받아 심사했다고 밝혔다.

실무단은 1차로 290건의 후보작을 선정, 별도 당명선정위원회를 구성해 18건의 최종후보작을 선별했고 이날 최종회의를 거쳐 확정했다.

선정위원회는 "대한민국의 비전은 국민 속에 있기 때문에 국민의 뜻을 잘 받들어 모든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이끄는 진정한 국민의 정당이 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표현하는 이름"이라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이태규 실무단장은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며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민주정치의 기본원리가 잘 반영된 이름을 선정했다"며 "국민을 위한 정치를 펼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이자 의지의 표명"이라고 말했다.

당선작에 대한 시상은 오는 10일 예정된 창당준비위원회 발족 후 별도 날짜를 정해 진행할 예정이다.

또 CI(Corporate Identity·통합 이미지) 및 당 색상에 대한 대국민 공모도 향후 진행할 예정이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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