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이 바라보는 한국 역사와 문화 대한 특강 시리즈 마련

▲ US Marine Corps Historical Branch.
60여 년 전 한국 전쟁에 참가했던 영국과 호주 병사들 눈에 비친 한국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개원 40주년과 휴전 60주년을 맞아 주한영국문화원은 ‘영국인, 한국을 말하다’를 주제로 영국인이 바라보는 한국 역사와 문화에 대한 특강 시리즈를 마련했다.

첫 번째 연사는 서울에 거주하며 여러 해외 유력 언론사에 한국에 대한 기사를 쓰고 있는 앤드류 새먼 기자다. 강연은 ‘영국인의 눈으로 본 6.25전쟁’을 주제로 광화문 센터에서 21일 진행된다.

앤드류 새먼 기자는 한국에 장기간 거주하며 포브스, 프랑스 24,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 더 타임즈, 워싱턴 타임즈 등에 한국 관련 기사를 쓰고 있다. 한국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을 갖고 한국 역사서를 저술하기도 했으며 특히 ‘마지막 한 발 To the Last Round’을 통해 2010년 월스트리트저널이 선정한 ‘한국에 대한 최우수 서적 10권 중 하나’로 뽑히기도 했다.

이번 특강에서는 새먼 기자의 저서 ‘그을린 대지와 검은 눈’에 기초해 대부분 미공개였던 100여 장의 사진을 중심으로 영국, 호주 병사들의 눈에 비친 6.25 전쟁의 아픔과 고통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그린 베레, 하얀 지옥(Green Beret, White Hell)’이라는 영상물도 함께 상영된다.

강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온라인 예약(www.bckorea.or.kr/event/form.php?lang=kr&section=Event&eventdate=2013-06-21)을 통해 가능하다.

21일 앤드류 새먼 기자의 특강에 이어 7월 19일에는 한국 미디어 전문가이며 홍보에이전시 ‘인사이트 커뮤니케이션’ 대표 마이크 브린, 9월 이후에는 한옥 지킴이 데이빗 킬번, 전 이코노미스트 특파원 다니엘 튜더 등의 특강도 이어질 예정이다.

김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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