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24·비토리아 세투발)이 멀티골을 터트리면서 리그 득점 공동 7위로 올라섰다.

석현준은 6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레스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16 포르투갈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벨레넨시즈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지난 4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던 석현준은 이날 모처럼 활발한 공격력을 보였다. 결승골과 쐐기골을 비롯해 어시스트까지 기록하는 원맨쇼를 펼치면서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원톱 공격수로 출전한 석현준은 전반 15분 오른쪽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감각적힌 헤딩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어 3분 뒤 석현준은 중앙으로 파고들던 안드레 호타에게 절묘한 패스를 연결, 팀의 2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

팀이 2-0으로 앞서가던 후반15분 석현준은 동료의 패스를 받아 골문 앞에서 기회를 잡았다. 석현준은 침착하게 오른발로 논스톱슛, 쐐기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