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소비층 떠오른 밀레니얼 세대…눈높이 맞춘 SNS 마케팅으로 소통

▲ 카페베네에서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SNS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사진=카페베네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모바일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에 능숙한 ‘밀레니얼 세대’가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기업들은 밀레니얼 세대의 놀이터로 불리는 SNS를 적극 활용해 인증샷 이벤트, 해시태그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생성하며 타깃 고객과의 소통에 앞장서고 있다.

밀레니얼(millennials) 세대란 1980~2000년대에 태어난 청년층으로 인터넷 등 정보통신기술의 급격한 변화와 함께 성장해 정보통신에 능숙하고 SNS를 통한 소통을 중요시한다.

◯ 소비자에 익숙한 SNS 채널 활용한 이벤트로 주목 및 참여율 높여

카페베네, CJ 등 주요 브랜드에서는 밀레니얼 세대의 최대 관심사가 ICT 기술이라는 점에 주목해 고객 대상 프로모션에서 트렌디한 IT 기기를 경품으로 증정하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풍성한 선물을 통해 이벤트 참여율을 높이고 브랜드 친밀감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커피전문점 카페베네에서는 ‘힘을 내요 스윗 파워’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실시, 최신 IT 트렌드로 주목 받고 있는 애플워치 스포츠를 1등 상품으로 증정한다. 가을 신메뉴 4종(킷캣 에스프레소 셰이커, 앤디스 민트 초코라떼, 바리깔레보 블랑 초코라떼, 레드벨벳 카페라떼)의 출시를 기념해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응원 메시지가 적힌 컵홀더를 찍어 ‘#힘을내요스윗파워’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샷을 올리면 자동으로 참여할 수 있다.

애플워치 스포츠 외에도 라미사파리 만년필, 몰스킨노트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카페베네는 취업난, 경제난 등 어려운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서로 작은 응원과 격려를 전하며 다 함께 기운 내고 희망을 키워나가자는 취지에서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일동후디스는 ‘후디스 그릭 요거트’의 장점을 홍보하기 위해 바이럴 영상을 제작, SNS에 공유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16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영상을 감상한 후 퀴즈를 풀고 감상평과 함께 자신의 SNS에 공유하면 된다. 1등에게는 50인치 TV를, 2등에게는 애플워치 스포츠를, 3등에게는 플레이스테이션4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전자제품을 내세워 고객 참여를 이끌고 있다.

CJ헬스케어는 따뜻하게 즐기는 유럽스타일 음료 ‘허니뱅쇼’를 새롭게 선보이면서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실시한다. 허니뱅쇼 제품 인증샷을 찍어 ‘#허니뱅쇼’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추첨을 통해 최신 DSLR 카메라와 미러리스 카메라를 증정한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주 타깃층인 밀레니얼 세대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를 활발하게 이용한다는 점에 주목해 밀레니얼 세대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눈길을 끌기 위해 브랜드의 SNS 계정을 개설하고 SNS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며 “카페베네는 밀레니얼 세대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최신 IT 제품 애플워치를 경품으로 증정함으로써 이벤트에 대한 주목도를 높이고 더 나아가 고객과의 스킨십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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