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0개 지점 거점 삼아 자영업자들에게 희망 전달

▲ SK그룹 사장단이 4일 추석을 앞두고 서울 장위동 전통시장을 방문, 미소금융을 홍보하며 물품을 구입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문석 SK케미칼 사장, 유용종 SK미소금융재단 이사장, 차화엽 SK종합화학 사장, 조기행 SK건설 사장). (사진=SK증권 제공)

SK그룹에서 운영하는 미소금융재단이 추석을 맞아 서민경제의 상징인 전통시장 살리기와 미소금융 활성화를 위해 전국을 순회하는 이동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미소금융재단은 지난 8월 말, 송파 방이시장을 시작으로, 서울 영일시장 등 7곳을 돌며 9월이 시작되기 전부터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또한 9월에도 추석 직전까지 전국을 순회하는 이동상담을 이어간다.

재단은 매년 추석을 앞두고 운영자금이 많이 필요한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명절맞이 이동상담을 진행하며 상인들의 필요를 채워주고 있다. 이를 위해 전국에 위치한 20개 지점에서는 전통시장 상인회와 업무협약 및 교류를 통해 지역밀착형 상담과 대출을 진행한다.

지점인근에 위치한 전통시장 내에 이동상담소를 설치해 가게를 비울 수 없는 상인들의 대출상담이 쉽도록 했다. 2013년 9월 현재, 재단이 업무협약을 맺은 전국 전통시장은 130여곳에 다하며, 재단은 시장상인회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시장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SK미소금융재단은 미소금융을 운영 중인 대기업 재단 중 가장 먼저 ‘이동상담’을 시작했다. 2009년 지점 설립과 동시에 제작된 이동상담차량으로 지난 3년8개월 동안 전국을 누비며 찾아가는 미소금융을 실천했다.

이동상담을 통해 대출받은 자영업자들은 좋은 정보를 알려주고 시장으로 직접 찾아와 상담을 해준 덕분에 위기를 잘 견딜 수 있었다며 주변에 더 많은 사람들이 미소금융의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4일 SK사장단은 전통시장 살리기 일환으로 강북에 위치한 장위재래시장을 찾았다. 이날 SK미소금융재단 유용종 이사장, SK케미칼 이문석 사장, SK건설 조기행 사장, SK종합화학 차화엽 사장과 재단 임직원들은 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미소금융 사업을 소개하기도 했다. 또한 시장에서 과일과 육류, 한과세트 등을 구매해 인근 성모자애보육원에 전량 기부하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SK미소금융재단 유용종 이사장은 “상담을 통해 대출이 성사되고 자활에 성공한 사례들을 볼 때면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 며 “앞으로도 서민 자영업자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 위해 세밀하고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추석맞이 이동상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1600-7570(대표번호) 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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