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사진=뉴스1)

'추추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1안타를 추가하며 선발 출전시 31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2015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3안타 2타점을 쓸어 담았던 추신수는 상대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의 구위에 밀려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지만 7회 불펜 투수 리암 헨드릭스를 상대로 안타를 때려냈다.

이로써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49에서 0.248로 소폭하락했다.

1회말 무사 1루에서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말 1사 이후엔 1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이어 5회말에도 2사 1루에서 3구 만에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추신수는 4-0으로 앞서던 7회말 4번째 타석에서 마침내 안타를 뽑아냈다. 5구째를 받아친 타구가 중전 안타로 연결됐다. 투수 헨드릭스 옆을 지나간 타구는 2루 베이스를 맞고 다소 행운이 따랐다.

추신수는 2사 2,3루에선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 정면으로 향했다. 추신수는 9회 대수비 라이언 스트라스버거와 교체됐다.

경기에서는 텍사스가 4-1로 이겼다. 텍사스는 1-0으로 앞서던 7회말 1사 1,2루에서 1번 딜라이노 드실즈가 친 타구를 우익수 호세 바티스타가 실책을 저지르며 승부를 갈랐다. 바티스타가 우익수 앞 안타를 뒤로 빠뜨린 사이 드실즈는 빠른 발을 앞세워 홈까지 파고들었다.

2연패를 끊어낸 텍사스는 65승61패를 기록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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