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3ㆍ10.1 공개…삼성 차세대 전략 스마트 제품 선보여

▲ 삼성전자, 갤럭시 기어.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3’를 앞두고 차세대 전략 스마트 제품인 ‘갤럭시 기어’를 깜짝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3’ 전시회 개막에 앞서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를 갖고, ‘갤럭시 노트 3’와 2014년형 ‘갤럭시 노트 10.1’,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할 ‘갤럭시 기어’를 최초로 공개했다.

‘갤럭시 기어’는 갤럭시 기기와 연동해 스마트폰의 활용도를 더욱 높여 주는 완벽한 ‘스마트 컴패니언 제품’이다.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는 ‘전화’ 기능 및 전화 수발신은 물론 일정과 알람 세팅, 날씨 확인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또한 메일이나 문자의 수신 여부를 확인 가능하고, 1.9 메가 카메라를 통해 사진과 짧은 비디오로 기록할 수 있다.

‘음성 메모’ 기능을 활용하면 중요한 대화를 저장할 수 있으며, 저장된 음성을 자동으로 텍스트로 변환까지 해줘, 나중에 텍스트 검색을 통해 다시 찾아 볼 수 있다.

또한, ‘갤럭시 기어’를 착용한 상태에서 스마트폰과 1.5미터 이상 떨어지면 자동으로 휴대폰의 화면 보호 기능을 활성화해 개인 정보를 보호하기도 하고, 휴대폰을 어디에 두었는지 기억을 못할 때 스마트폰의 소리, 진동 기능을 실행시켜 위치를 확인할 수도 있다.

‘갤럭시 기어’는 4.14cm(1.63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10 종류의 시계 화면을 제공하며 제트 블랙, 오트밀 베이지, 와일드 오렌지, 모카 그레이, 로즈 골드, 라임 그린의 6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갤럭시 기어’는 ‘갤럭시 노트 3’와 함께 9월 25일부터 140개국 이상에서 출시 될 예정이다.

▲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3(사진 왼쪽)와 갤럭시 노트 10.1. (사진=삼성전자 제공)

더욱 강력해진 S 펜과 더 편해진 멀티태스킹의 ‘갤럭시 노트 3’‧‘갤럭시 노트 10.1’

‘갤럭시 노트 3’는 풀HD 슈퍼아몰레드 5.7형(144.3mm) 화면에 대용량 3200mAh 배터리를 탑재하면서도 두께는 8.3mm로 기존 모델 보다 더 얇아지고 무게는 168g으로 가벼워졌으며 3GB 램을 탑재해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갤럭시 노트 3’는 한 번 클릭으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S 펜 기능도 더욱 강화됐다.

‘갤럭시 노트 3’의 화면 위에서 S 펜의 버튼만 누르면 5가지 주요 기능들이 부채모양으로 스마트폰 화면에 나타나는 ‘에어 커맨드’ 기능을 새로 도입해 사용성을 강화했다. 또한 휴대폰 도난 방지 기술도 새로 탑재해 도난/분실폰의 유통을 차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갤럭시 노트 3’는 제트 블랙과 클래식 화이트, 블러쉬 핑크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11일부터 통신사를 통해 예약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더욱 선명해진 화질로 돌아온 2014년 형 갤럭시 노트 10.1은 ‘멀티 윈도우’와 ‘펜 윈도우’기능 등 ‘갤럭시 노트 3’에 적용된 주요기능을 10.1인치 대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안드로이드 플랫폼 4.3(젤리빈)에 1.9GHz 옥타코어 프로세서, 3GB 램, 8,220mAh 대용량 배터리에 얇고 가벼운 외관을 자랑하면서 강력한 성능을 보유한 2014년 형 갤럭시 노트 10.1은 제트 블랙과 클래식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개인적인 데이터를 보관할 수 있어 해킹이나 데이터 유출을 방지 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 삼성 녹스를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 제공된다.

미 국방성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삼성 녹스는 이번에 공개된 ‘갤럭시 노트 3’, 갤럭시 노트 10.1은 물론 앞으로 출시되는 하이엔드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탑재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IM부문장 신종균 사장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소비자들의 일상을 좀 더 편하고 즐겁게 해줄 스마트 기기를 출시해,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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