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풀의 라힘 스털링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이적을 확정지었다. (사진=맨체스터 시티 페이스북)

리버풀의 라힘 스털링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이적을 확정지었다. 스털링은 역대 잉글랜드 선수들 중 가장 높은 이적료를 기록한 사나이가 됐다.

맨시티는 15일(한국시간) 오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털링 입단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5년이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스털링의 이적료는 4900만 파운드(865억원)로 전해졌다.

이는 2011년 리버풀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앤디 캐롤(현 웨스트햄)을 영입하면서 투자한 3500만 파운드(618억원)를 훌쩍 뛰어 넘는 ‘잉글랜드 선수 최대 이적료’다. 맨시티 구단은 스털링에게 등번호 7번을 부여하면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자메이카 태생으로 7살 때 런던으로 건너온 스털링은 2003년 퀸스파크레인저스 유스팀에 입단해 2010년까지 내공을 키웠다. 그리고 2010년 리버풀로 적을 옮겼고 2012년부터 A팀으로 승격해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다.

스털링은 2013-2014시즌 정규리그 33경기 출전에 9골, 2014-2015시즌 35경기에 나서 7골을 넣는 등 리버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다.

저작권자 © 미래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1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