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와 현대미술 최고 작가의 만남…슈페리어 갤러리 ‘골프전’ 10월 9일까지

▲ 이왈종, 제주도의 중도, 123x203cm, 2013.

도심 속 갤러리에서 특별한 자연과 골프 이야기가 펼쳐지는 ‘골프전’이 서울 삼성동 슈페리어 갤러리에서 9일부터 10월 9일까지 열린다.

우리나라에 골프가 도입 된지 100년이 지났고 세계적으로 우리나라 골퍼의 위상이 높아진 가운데 골프웨어 전문 브랜드 (주)슈페리어에서 골프박물관을 통해 학생들과 골프꿈나무들이 골프에 관심을 가져 앞으로도 더욱더 좋은 선수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희망함을 전한다.

또한 갤러리에서는 골프를 주제로 화폭에 담는 제주도 이왈종 화백과, 생명의 노래 김병종, 이석주, 박철, 황주리 작가와 함께 골프와 현대미술의 최고 작가들이 만나는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

▲ 김병종, 라틴기행, 혼합재료, 162x98cm, 2013.

이왈종 작가는 제주도와 골프를 사랑하는 작가다. 아름답고 정겨운 그만의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고 김병종 작가는 최근작을 선보이다. 따뜻한 생명력과 부드러운 색감의 자연과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과 아름다운 조화가 돋보이며 작품 곳곳에 숨어있는 골프적 요소가 미소 짓게 한다.

또한 풍부한 상상력과 유머러스함으로 남녀노소 인간의 이야기, 특히나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캔버스에 그려내는 황주리 작가는 골프란 주제를 부여해 더욱더 다양한 실험과 발상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행복을 준다.

▲ 황주리,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116x91cm, 2013.

한지 부조 회화의 창시자로 전통적인 재료를 이용해 이국적인 소재를 잘 표현하는 박철화백의 한국적 요소와 골프가 만났다. 마지막으로 70년대 극사실주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이석주 작가의 작품은 현실과 초현실을 넘나드는 작품세계로 30년간 극사실 회화의 길을 걸어왔다. 이번 전시에 골프라는 주제를 부여해 신비롭고, 매력적인 작품세계로 인도한다.

슈페리어 갤러리 측은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자연과 골프 전시를 통해 멋진 휴식이 될 수 있는 도심 속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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