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커플데이’로 사랑에 성공한 진짜 커플 50쌍 한 자리에 모아

 

7년째 롱런하며 대학로를 대표하는 소극장 뮤지컬로 많은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 ‘김종욱 찾기’가 지난 8월 28일 아주 특별한 행사로 관객들과 조우했다.

‘리얼커플데이’는 7년째 대학로를 대표하는 데이트 뮤지컬 ‘김종욱 찾기’를 통해 사랑의 결실을 맺은 커플들이 많다는 데서 시작해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19일까지 ‘김종욱 찾기’ 블로그를 통해 커플들의 초대 및 사연 신청을 받아 진행됐다.

실제 ‘김종욱 찾기’를 관람한 커플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커플뮤지컬의 대명사’여서 공연을 봤다는 커플이 전체의 30% 이상을 차지했고 첫 데이트 100일 기념 등 커플들의 특별한 날에 공연을 본 커플이 80% 이상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나 다시 한 번 연인들을 위한 최고의 데이트 뮤지컬임을 증명했다.

행사 당일 ‘리얼커플데이’에 참석한 커플들에게는 공연 전 쁘띠첼씨어터 앞 포토존에서 즉석카메라로 촬영하는 기념사진과 쁘띠첼을 증정했고 공연종료 후에는 사전에 신청받은 커플 사연들 중 추첨을 통해 뮤지컬 ‘스칼렛 핌퍼넬’ ‘애비뉴 큐’ 티켓을 상품으로 제공했다.

또한 베스트 사연으로 선정된 커플과 단 한 사람을 위한 특별한 프로포즈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각각 ‘하나투어 H웨딩’에서 제공하는 ‘세부 왕복항공권’과 ‘컬투 플라워’에서 제공하는 ‘웨딩플라워’를 선물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달콤한 시간을 가졌다.

베스트 사연으로 선정돼 ‘세부 왕복항공권’을 받은 홍은정, 채재성 커플은 첫 데이트를 ‘김종욱 찾기’로 시작해 결혼에 골인, 지난해 만삭의 임산부로 다시 ‘김종욱 찾기’를 관람한 뒤 바로 병원으로 직행해 출산을 하는 등 그 어떤 커플보다 ‘김종욱 찾기’와 특별한 인연을 자랑했다.

홍은정 씨는 “그야말로 저희 부부는 ‘김종욱 찾기’가 맺어준 운명이다. 뜻 깊은 행사에 참석하는 것도 기쁜데 이렇게 베스트커플로 선정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쭉 행복하게 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단 한 사람을 위한 프로포즈 이벤트에서는 내년에 결혼을 앞두고 있는 김현비, 박재화 커플이 선정됐으며 이례적으로 예비신부가 먼저 프로포즈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배우들이 사연을 소개한 후 무대에 오른 김현비 씨는 예비신랑 박재화 씨를 위해 떨리는 목소리로 시를 직접 낭독하며 프로포즈에 성공해 현장에 있던 사람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예비신부에게 먼저 프로포즈를 받은 박재화 씨는 “좋은 공연을 함께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는데 여자친구가 깜짝 이벤트를 선물해 기분이 얼떨떨하다. 내년에 결혼하고 부부로 다시 ‘김종욱 찾기’를 보러 오겠다”고 기쁨을 표현했다.

또한 이 날 행사에 참여한 장우수, 한수연, 김지훈 배우는 다양한 커플들의 사연을 소개하며 뮤지컬 ‘김종욱 찾기’가 맺어준 인연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4월 개막한 뮤지컬 ‘김종욱 찾기’는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들이 보기 가장 좋은 작품으로 호평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연인, 부부와 함께 보면 더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대학로를 대표하는 데이트 뮤지컬로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뮤지컬 ‘김종욱 찾기’는 쁘띠첼 씨어터에서 오픈런으로 공연 중이며 화, 목 8시/ 수, 금 5시 8시/ 토 3시 7시/ 일 2시 6시(월 쉼) 공연한다. 티켓은 전석 3만원이다.

김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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