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사냥’ 대한 메시지 잘 표현하도록 노력…음악과 화려한 무대 매력

▲ 한국어초연 뮤지컬 ‘위키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옥주현.(사진=김대희 기자)

한국어초연 뮤지컬 ‘위키드’에 출연하는 옥주현이 지난 1일 결혼한 절친 이효리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전세계적으로 ‘초록 열풍’을 몰고 왔던 브로드웨이 대작 뮤지컬 ‘위키드’가 한국 초연을 앞둔 가운데 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주요 출연진이 참석한 미디어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날 옥주현은 이효리에게 “이효리 씨는 어른이라서 결혼한 것 같다. 어른 이효리 씨의 결혼을 축하합니다”라고 웃으며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옥주현은 이효리와 이진 그리고 성유리와 함께 1990년 때 인기 걸그룹 ‘핑클’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활동한 바 있다.

한편 옥주현은 11월 22일 개막하는 한국어초연 뮤지컬 ‘위키드’에서 초록마녀 엘파바 역을 맡을 예정이다.

옥주현은 이날 “여배우라면 하얀마녀, 초록마녀 다 해보고 싶을 만큼 매력적이다. 무엇보다 음악과 무대 디자인,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 모두 흥미로웠다”면서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사람들의 ‘마녀 사냥’에 대한 메시지도 있는데 그 이야기를 내가 잘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전하기도 했다.

한국어초연 ‘위키드’에는 옥주현, 박혜나, 정선아, 김보경, 이지훈, 조상웅, 남경주, 이상준, 김영주, 조정근, 김동현, 이예은 등이 출연하며 11월 22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김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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