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수급에 다시 비상등이 켜졌다.
13일 전력거래소는 오후 2시17분부로 수급경보 '준비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준비' 발령은 예비전력은 450만㎾ 밑으로 갑자기 떨어지거나 500만㎾미만으로 20분간 유지될 때 발령하는데 다.
이날 전력수급은 전날 내린 비로 안정을 나타냈지만 오후 들어 기온이 올라가면서 전력사용량이 늘기 시작했다.
오후 1시55분 전력예비력은 486만㎾를 가르켰고 2시15분에는 466만㎾까지 떨어졌다.
'준비 단계'가 발령되자 전력당국이 시운전 물량 등 보조물량을 동원함으로써 2시20분 최대전력량은 6629만㎾, 예비력은 489만㎾로 예비율은 7.4%다.
한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