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들 연극관람 열풍에 판권경쟁까지 치열 전망

▲ 연극 ‘논란’ 공연 모습.(사진=김대희 기자)

지난 15일 피카소극장2관에서 개막한 연극 ‘논란’이 입소문을 타고 평일 3시공연중임에도 연일 매진 열풍 속에 영화감독이 연극 ‘논란’공연장을 찾고 있다고 한다.

연극 ‘논란’은 화가인 50대 남자와 딸의 친구인 여자와의사랑과 집착을 다루고 있다. 파격적인 정사장면이 압권인 연극 ‘논란’은 작품성까지 인정받으며 3번을 관람한 관객이 생겨날 정도로 흥행 몰이 중에 있다.

연극을 관람한 관객들의 공통의견은 충격 그 자체다, 전라알몸이라 호기심 때문에 관람했는데 생각을 많이 하게하는 묘한 연극이라는 얘기다, 현실에서 많이 일어 날 수 있는 사회적인 문제를 다루어 현실감이 있다며 연일 입소문으로 관객이 증가하고 있다.

▲ 연극 ‘논란’ 공연 모습.(사진=김대희 기자)

여기에는 연극의 여주인공 이화가 한 역할을 하고 있다. 사진모델 출신으로 이번 연극 ‘논란’이 데뷔 무대인 이화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신인이지만 과감하게 알몸연기와 신선한 매력까지 겸비해 영화감독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여배우다.

이화는 “이렇게 많은 관객들이 찾아올 줄은 나도 몰랐다, 연극 ‘논란’을 한다고 결정했을 때 처음엔 전라연기를 30분 한다는 것이 부담스러워 잠도 못 잤다. 막상 공연을 하면서 내 알몸을 관객들이 뚫어져라 보는 것 같아 부담스러워 집중이 안됐지만 지금은 내가 왜 옷을 벗는지 알기에 지금은 즐기고 있다. 내 벗은 몸은 소품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영화감독들이 연극 ‘논란’을 영화화 하려는 움직임이 벌어지며 판권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며 기획사는 조만간 영화사와 감독을 확정하고 영화화 한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이화 주연 연극 ‘논란’은 공연회차를 늘리며 대학로 피카소극장2관에서 공연 중이다.

김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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