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개봉전 화제작 미리 만나고 제작자와 대화 나누는 시간 가져

 

픽사의 신작 애니메이션 ‘몬스터 대학교’ 제작진이 최초로 방한해 관객들을 직접 만난다.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대표 여환주)는 최신 영화를 개봉 전 감상하고 제작진과 관객이 함께 대화를 나누는 메가토크(MEGATALK)를 9월 4일 코엑스점에서 연다.

선정된 작품은 픽사 대표 애니메이션인 ‘몬스터 주식회사’ 후 12년만에 프리퀄로 선보이는 ‘몬스터 대학교’다.

특히 이번 메가토크는 댄 스캔론 감독과 코리 라이 프로듀서가 한국에 최초로 방한해 관객들을 직접 만나는 자리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댄 스캔론 감독은 ‘카’ ‘토이 스토리2’의 스토리보드 아티스트로 참여했으며 이번 작품을 통해 감독으로 데뷔했고 코리 라이 프로듀서는 픽사의 원년 멤버로 ‘토이스토리’ ‘업’ 등 주요 작품에 참여한 바 있다.

이들은 메가토크에서 ‘몬스터 대학교’의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고 1시간가량 관객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토크는 MBC라디오 ‘FM음악도시’ ‘김혜리의 영화 사람을 만나다’로 많은 애청자를 모으고 있는 씨네 21의 김혜리 기자가 진행한다.

9월 12일 개봉에 앞서 9월 4일 오후 7시 30분부터 영화 관람 후 토크가 진행되며 가격은 일반 1만1000원, 청소년 1만원이다. (2D 자막)

메가박스 프로그램팀 황주형 대리는 “이번 메가토크는 픽사의 기대주로 손꼽히는 댄 스캔론 감독, 코리 라이 프로듀서와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 뜻깊다”며 “앞으로도 영화감독, 배우 등 게스트를 만나 영화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메가토크를 꾸준히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가박스는 올해 1월부터 매월 1회씩 메가토크를 진행 중이며 그동안 ‘클라우드 아틀라스’ ‘베를린’ ‘오즈:그레이트앤드파워풀’ ‘전설의 주먹’ ‘고령화 가족’ ‘에반게리온:Q’ ‘미스터고’ ‘설국열차’ 등 화제작을 개봉 전에 선보여 왔다. 작품의 감독과 배우뿐만 아니라 영화기자, 평론가 등이 폭넓게 참여해 영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사랑 받고 있다.

김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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