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민영화 방안 26일 발표"

우리금융그룹이 3개의 소그룹으로 나뉘어 매각된다. 구체적인 민영화 방안과 금융회사 지배구조 선진화 방식도 조만간 발표된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13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오피니언 리더스클럽 조찬간담회'에 참석, "오는 26일 우리금융 민영화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지방은행과 증권계열 등 자회사 분리매각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말해 경남·광주은행에 이어 우리투자증권도 분리매각이 추진될 전망이다.

이렇게 될 경우 우리금융은 금융지주사와 은행, 카드사 등을 묶은 금융 소그룹과 경남·광주은행 등 지방은행 소그룹, 증권과 자산운용사 등의 금융투자 소그룹 등으로 나뉘어 매각이 진행된다.

이는 신 위원장이 그동안 여러차례 밝혀왔던 우리금융 민영화 방안과도 궤를 같이하는 내용이다.

한편 금융회사 지배구조 선진화 태스크포스(TF) 논의 결과는 오는 17일 발표된다.

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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