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 브랜드 ‘인디안’ 중심 복합 브랜드 편집숍 전개…내년까지 5000억달성 목표

▲ 세정그룹 박순호 회장이 통합 유통 브랜드 ‘웰메이드’ 론칭과 관련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한우영 기자)

남성복 브랜드 ‘인디안’으로 대표되는 세정그룹이(회장 박순호) 통합 유통 브랜드인 패션 전문점 ‘웰메이드(WELLMADE)’의 론칭을 통한 새로운 유통 전략과 중장기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창립 40주년을 한 해 앞두고 있는 세정그룹은 아웃도어 열풍과 해외 SPA브랜드의 진출로 급변하는 패션시장에 대응하고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유통 그룹’으로 도약, 2020년 그룹매출 2조 500억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세정은 중장기적 비전 실현을 위해 신규 브랜드 론칭 및 대형 전문점 유통 사업, 글로벌 시장 진출이라는 중장기 전략을 세웠다.

이날 론칭한 패션 전문점 ‘웰메이드’는 세정그룹의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유통사업을 위한 첫 번째 프로젝트로 세정의 40년 철학과 노하우를 담았다.

웰메이드는 기존 로드숍에 편집쇼 개념을 더해 다양한 연령대의 남녀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원스톱 멀티쇼핑 공간으로 꾸며진다. 기존 주력 브랜드 ‘인디안’, ‘앤섬’, ‘피버그린’을 비롯해 스포츠 브랜드 ‘써코니’, ‘캐터필라’, 벨기에 프리미엄 가방 브랜드 ‘헤드그렌’ 등이 입점한다.

글로벌 SPA브랜드에 전면 대응하기 위한 PB브랜드인 ‘웰메이드 프로덕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세정은 2014년 까지 ‘월메이드’ 유통망을 400개 까지 확대하고, 매출 5000억원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웰메이드’의 성공적 론칭을 기반으로 2020년까지 총 그룹 매출 2조5000억원을 달성이라는 중장기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다음 달까지 전국 380개 인디안 매장의 간판 교체 작업을 완료하고, 내년 연말 까지 전체 매장의 리뉴얼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세정그룹 박순호 회장은 “세정그룹은 IMF, 글로벌 경제위기 등 위기 때마다 승부수를 던져 성장해 왔다”면서 “이번 웰메이드 론칭을 통한 유통혁신으로 세정의 저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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