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가 자사주를 매입했다.

11일 하이마트는 이 대표가 지난 4일 자사주 4000주를 약 2억1500만원에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에 대해 하이마트 내-외부에서는 이 대표가 실적 개선 및 수익성 향상을 위해 매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대주주를 비롯한 회사 경영진이 자사주를 매입할 때는 경영에 책임을 지고 저평가된 기업 가치를 제고하겠다는 의도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이마트는 지난해 롯데마트 숍인숍 입점 작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했으며 올해는 이러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존 점포의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신성장 품목도 적극 도입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하이마트 측은 “전문 유통기업답게 전국 440여 개의 직영매장을 통해 시장을 리드하겠다”며 “스마트픽 등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옴니채널 전략을 추진해 변화하는 소비자 니즈에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래경제 / 김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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