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들이 생각하는 결혼의 조건에서 ‘학력’의 비중은 얼마나 될까?

결혼정보회사 가연(대표이사 김영주)에서 결혼적령기의 20~30대 미혼남녀 350명을 대상으로 ‘결혼의 조건’으로서의 학력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먼저 미혼남성을 대상으로 ‘당신에게 이성의 학력은 결혼에 어느 정도 영향력을 갖습니까?’라는 질문에 45%는 ‘상관없다’고 대답했고 39%는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11%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5%는 ‘매우 중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혼여성은 ‘중요하다’가 63%를 차지했고 ‘상관없다’는 24%, ‘매우 중요하다’는 8%, ‘전혀 중요하지 않다’는 5%로 집계됐다.

그렇다면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배우자의 학력은 어떨까? 위 질문에 ‘중요하다’ 혹은 ‘매우 중요하다’고 답한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미혼남성의 43%는 ‘전문대졸 이상’이라고 응답했다. 32%는 ‘대졸 이상’, 17%는 ‘고졸 이상’, 8%는 ‘대학원 이상’이었다.

미혼여성은 65%가 ‘대졸 이상’, 14%가 ‘대학원 이상’, 13%가 ‘전문대졸 이상’, 8%가 ‘고졸 이상’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얼마 전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모바일 리서치 전문업체 오픈서베이가 미혼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결혼상대의 조건’으로 성격, 가치관, 경제력-직업, 가정환경 순으로 나타났고 학력은 외모와 나이보다도 낮은 순위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래경제 / 김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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