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연인들이 프로포즈를 하는데 과연 여성들이 꼽은 최고와 최악의 프로포즈는 어떤 것일까?

결혼정보회사 가연(대표이사 김영주)에서 미혼여성 250명을 대상으로 ‘최고•최악의 프로포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혼여성들이 꼽은 ‘최고의 프로포즈로’는 ‘전망 좋은 레스토랑을 빌린 단둘만의 프로포즈’(34%)가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31%가 ‘멋진 호텔에서 촛불과 함께하는 포로포즈’를, 23%가 ‘소박하지만 진심이 담긴 프로포즈’를, 12%가 ‘공원에서 트렁크에 풍선과 함께하는 프로포즈’라고 응답했다.

또 ‘최악의 프로포즈’로는 미혼여성의 38%가 ‘말로만 어물쩍 넘기는 프로포즈’를 선택했다.

다음으로 ‘사람 많은 곳에서 하는 공개 프로포즈’(33%), ‘마음을 전하는 세레나데 프로포즈’(21%), ‘음식에 반지를 숨겨 둔 프로포즈’(8%)가 뒤를 이었다.

가연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미혼여성들은 로맨틱한 분위기의 프로포즈를 선호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하지만 음식 속 반지 같은 프로포즈에는 진부함을 느끼는 것 같았다. 또 세레나데나 공개 프로포즈에는 부담감을 느끼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진실된 마음’”이라며 “어떤 프로포즈건 정말로 사랑하는 마음을 담는다면 최고의 프로포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래경제 / 김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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