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림산업의 아크로타워 스퀘어 전용 59B타입은 서울에서는 보기 드물게 4bay로 설계되어 공간활용을 극대화 했다. (사진=대림산업 제공)

대림산업이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7가 145-8번지 일대를 재개발해 공급하는 ‘아크로타워 스퀘어’에 다양한 설계특화상품을 도입한다. 대림산업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아크로’로 영등포에 첫 출사표를 던진 만큼 고급스러우면서도 실용성이 높은 평면설계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아크로타워 스퀘어’는 지하 3층, 지상 29~35층의 7개동 총 1221가구 중 전용 59~142㎡의 아파트 655가구가 일반분양 분으로 배정됐다. 면적별 분양가구수는 ▲전용 59㎡ 134가구, ▲ 71㎡ 11가구, ▲ 84㎡ 438가구, ▲ 115㎡ 67가구, ▲ 142㎡ 5가구다. 특히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전용 59~84㎡의 중소형평형이 90% 가까이 차지하고 있고, 142㎡ 5가구는 복층형 펜트하우스로 마련돼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전용 59㎡는 서울 내 분양물량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4베이가 적용돼 채광과 실용성을 강화했다. 소형평형임에도 불구하고 현관과 부엌 사이 공간에 세탁과 수납이 가능한 공간을 마련했으며, 주방은 아일랜드 식탁과는 별도로 4인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일체형식탁을 추가로 적용했다. 또한 총 3개의 방 중에 자녀방으로 사용이 가능한 2개의 방에 모두 붙박이장이 제공된다.

가장 많은 가구 수를 분양하는 전용 84㎡ 역시 4베이가 적용됐으며, 안방에는 서재나 대형 드레스룸으로 활용이 가능한 알파룸을 제공한다. 주방 옆쪽으로 세탁 및 수납공간이 제공되며 59㎡와 마찬가지로 자녀방 2군데 모두 친환경자재로 만든 붙박이장이 적용될 뿐만 아니라 아일랜드식탁과 연결된 일체형식탁도 제공된다. 특히 필로티 위에 자리한 2층 가구는 거실 층고를 3.2m로 설계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이 외에도 총 5가구밖에 되지 않은 전용 142㎡의 펜트하우스는 복층형으로 설계돼 자연스럽게 상하층이 구분된다. 아랫층에는 거실, 주방 등 응접공간으로 활용하고 윗층에는 가족들만의 프라이빗한 거주공간으로 꾸밀 수 있다.

4m 층고의 고급재료로 마감된 호텔형 로비와 4m 높이의 전체 동 필로티 설계를 통해 개방감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제공하며, 조망권 극대화를 위해 세대별 발코니에는 시야를 가리는 난간이 없는 입면분할창호를 적용하는 특화설계도 도입된다.

아크로타워 스퀘어 손병희 분양소장은 “이번 ‘아크로타워 스퀘어’에는 4베이 적용을 통해 채광과 실용성을 강화하는 한편, 붙박이장과 수납공간 등을 중소형평형에도 적극적으로 도입해 수납력을 늘리는 등 실용성에 초점을 맞췄다”며 “더불어 고급자재를 사용하는 등 ‘아크로’의 고급스러움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수요자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림산업은 10월 17일 ‘아크로타워 스퀘어’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분양가는 상한제 심의에 의해 당초보다 낮은 3.3㎡당 평균 1900만원대로 책정돼 3.3㎡당 평균 2000만원대로 형성돼 있는 인근 시세대비 저렴하게 공급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또한 계약금 분납, 중도금 이자후불제를 적용해 수요자들의 초기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10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2순위, 23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29일 발표되며 계약은 11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3가 70-1(코스트코 양평점 인근)에 마련되며, 입주는 2017년 8월 예정이다.

(미래경제 / 김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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