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가 꼽은 최고 며느리-사위상 스타 1위 ‘남상미-이승기’

한 데 모이기 쉽지 않은 일가친척들이 함께 모여 화목한 시간을 보내는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찾아왔다.

결혼정보회사 가연(대표이사 김영주)과 가연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매칭 사이트 안티싱글에서 추석을 맞아 미혼남녀 359명을 대상으로 명절에 부모님께 전하고 싶은 최고의 선물이 무엇인지 조사한 결과 43%의 응답자가 ‘결혼 소식으로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고 싶다’고 답변했으며 37%는 ‘많던 적던 현금이 최고’라고 답변했다.

11%는 ‘부모님 건강을 위한 건강식품’, 7%는 ‘육류 등 기타 식품류’ 등으로 집계됐다.

한 남성 응답자는 “서른이 되기 전부터 결혼할 여자 없냐며 보채시던 부모님이셨다. 최고의 명절 선물은 뭐니뭐니해도 현금이라 하지만 아무래도 결혼 소식만한 것은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릴 결혼 소식에 필수적인 ‘이상적 며느리상-사위상’에 대해서 부모님에게 가장 잘할 것 같은 최고의 며느리상·사위상 미혼남녀 스타는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미혼남성은 1위로 ‘남상미’(28%)를 꼽았다. 다음으로 ‘박하선’(20%), ‘공효진’(16%), ‘오연서’(15%), ‘소유’(13%), ‘한그루’(5%)가 뒤를 이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이국주’ ‘맹승지’와 같은 개그우먼을 꼽은 사례도 있었는데 그 이유는 ‘명절 분위기를 띄워주고 부모님을 즐겁게 해드릴 것 같아서’였다.

‘이상적인 며느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이라고 묻자 ‘참하고 예의 바른 태도’(40%), ‘애교 있고 귀염성 있는 태도’(37%), ‘세심하고 살뜰히 챙겨드릴 줄 아는 태도’(23%) 등이 꼽혔다.

미혼여성이 뽑은 남자스타로는 ‘이승기’(26%), ‘이상윤’(24%), ‘이정진’(16%), ‘박해진’(15%), ‘이진욱’(11%), ‘조인성’(5%) 등이 있었다. 기타 의견에는 부모님께 ‘살갑게 잘 할 것 같은 남자 스타’로 ‘이광수’ 등이 언급됐다.

‘이상적인 사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이라고 묻자 ‘친근하고 붙임성 있는 태도’(45%)가 1위를 차지했고 ‘의지가 되는 든든함’(30%), ‘예의 바른 태도’(25%)가 뒤를 이었다.

김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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