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 572.37로 이틀만에 연고점 재경신

코스피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2050선을 내주며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5일 전 거래일(2056.26)보다 6.85포인트(0.33%) 내린 2049.41에 장을 마쳤다.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피는 3.08포인트(0.15%) 내린 2053.18에 출발했다. 장 초반 혼조 양상을 보이더니 하락세로 방향을 틀며 2050선을 중심으로 약보합 흐름을 이어갔다.

기관이 809억원을 매도하며 지수를 소폭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286억원, 외국인은 504억원을 각각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차익거래로 21억원, 비차익거래로 204억원이 들어와 226억원의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은행(-2.15%), 전기가스업(-1.79%), 증권(-1.24%), 운송장비(-1.09%)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반면 철강금속(2.10%), 의료정밀(1.39%), 비금속광물(1.38%)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경우 아모레퍼시픽(-3.80%), NAVER(-3.33%) 등이 급락했다. 기업은행(-2.23%), 롯데쇼핑(-2.20%), 현대모비스(-2.14%) 등도 미끄러졌다.

포스코(2.80%), SK하이닉스(2.73%), 현대글로비스(1.16%), 우리금융(1.05%)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또다시 연중 최고치를 새로 썼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68.90)보다 3.47포인트(0.61%) 오른 572.37에 마감했다. 지난 3일 571.40을 기록한 후 이틀 만의 재경신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019.0원)보다 5.2원 오른 1024.2원에 장을 마쳤다.

아시아 증시는 혼조 양상을 보였다.

일본 니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50포인트(0.05%) 내린 1만5668.68에 마감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오후 3시23분 현재(한국 시각) 10.59포인트(0.46%) 상승한 2317.45, 홍콩H지수는 66.06포인트(0.58%) 오른 1만1320.32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김만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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