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에 약보합으로 장을 시작했다.

코스피 지수는 5일 전 거래일(2056.26)보다 3.08포인트(0.15%) 내린 2053.18에 출발했다.

오전 9시2분 현재 기관은 167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62억원, 외국인은 113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비차익거래로만 30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 등락이 엇갈렸다.

은행, 통신업, 전기가스업, 증권은 오전 9시3분 현재 0.5% 이상 하락했다. 금융업, 건설업, 유통업, 운송장비, 보험, 화학, 음식료품, 서비스업은 약보합을 보였다.

반면 종이·목재는 1% 이상 올랐다. 섬유·의복, 전기·전자는 0.5% 이상 상승했다. 철강·금속, 의료정밀, 의약품, 제조업, 비금속광물, 기계, 운수창고는 강보합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를 보였다.

KB금융은 오전 9시5분 현재 1.5% 이상 하락했다. SK텔레콤과 현대모비스는 0.5% 이상 떨어졌다. 네이버, 한국전력, 현대차, 기아차는 약보합을 나타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1% 이상 상승했다. 포스코는 0.5% 이상 올랐다. 삼성생명, 삼성전자, 신한지주는 강보합이다.

LG화학과 KT&G는 보합이다.

오전 9시5분 현재 상한가나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이 밖에 352개 종목이 오른 반면 330개 종목은 내렸다. 110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68.90)보다 1.09포인트(0.19%) 오른 569.99에 출발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19.0원)보다 3.0원 오른 1022.0원에 출발했다.

미국 뉴욕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하와 양적완화 예고에도 불구하고 차익실현·경계 매물이 쏟아지면서 3대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70포인트(0.05%) 내린 1만7069.5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3.07포인트(0.15%) 하락한 1997.65, 나스닥지수는 10.27포인트(0.22%) 떨어진 4562.29에 각각 장을 마쳤다.

김만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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