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에 약보합으로 장을 시작했다.

코스피 지수는 1일 전 거래일(2068.54)보다 0.74포인트(0.04%) 내린 2067.80에 출발했다.

오전 9시2분 현재 기관은 151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65억원, 외국인은 84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비차익거래로만 26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 등락이 엇갈렸다.

음식료품, 은행, 철강·금속, 의약품, 건설업, 금융업, 운송장비, 섬유·의복, 전기·전자는 오전 9시5분 현재 약보합을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통신업, 화학, 유통업, 기계, 운수창고는 0.5% 이상 상승했다. 서비스업, 증권,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보험, 제조업은 강보합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를 보였다.

현대모비스, 현대차, 신한지주는 오전 9시7분 현재 0.5% 이상 하락했다. 기아차, 삼성전자, KB금융, 포스코는 약보합을 나타냈다.

반면 LG화학과 SK텔레콤은 1% 이상 올랐다. 한국전력, 네이버, 삼성화재는 0.55 이상 상승했다. 삼성생명과 SK하이닉스는 강보합이다.

태양금속과 중국원양자원은 오전 9시8분 현재 상한가다. 한신공영과 넥솔론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 밖에 369개 종목이 오른 반면 351개 종목은 내렸다. 93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70.20)보다 2.60포인트(0.46%) 오른 572.80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014.0원)보다 1.0원 오른 1015.0원에 출발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로 3대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88포인트(0.11%) 오른 1만7098.4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6.63포인트(0.33%) 상승한 2003.37, 나스닥지수는 22.57포인트(0.50%) 오른 4580.27에 각각 장을 마쳤다.

김만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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