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관리업체·변전소 방문해 협조 당부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이 여름철 전력수급 달성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조 사장은 11일 오후 인천에 소재한 수요관리 참여 기업 두산인프라코어를 방문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조 사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수요관리 제도 참여와 겨울철 절전 규제에 협조해 준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올 여름에도 변함없이 참여와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한전이 시행하는 주간예고 수요조정제도에 5일간 참여해 하루 평균 약 1만3192㎾의 전기사용을 줄였고 정부 주관 동계절전규제에도 참여해 100% 이행한 바 있다.

그는 이어 인천지역 송변전을 담당하는 신인천급전소를 방문해 전력수급 위기상황 및 설비고장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참관했다.

지난 10일에는 충북 청주의 LG화학 공장도 방문했다. 화학업종이 부하변동이 적고 24시간 가동이 불가피한 업종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수요관리활동에 적극 협조해준데 대해 감사를 표하기 위해서였다.

조 사장은 “LG화학의 적극적인 수요활동으로 전력수급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요관리에 적극 협조에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조 사장은 현충일이던 지난 6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서울 삼성동 전력거래소를 찾아 전력수급 상황을 점검하는 등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강행군을 계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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