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31일 한국예술원에서 진행됐으며 학생 50여명 참여

▲ ‘제2회 KAC 보이스액팅 페스티벌’.

kac한국예술원이 지난 7월 31일 서울 충정로 본교에서 한국성우협회와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이 후원하는 청소년 성우 경연대회인 ‘제2회 KAC 보이스액팅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예선과 본선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예선은 7월 24일 한국예술원 더빙실에서 녹음하는 방식으로 본선은 이날 공개 오디션 방식으로 실시됐다. 본선 진출자는 전국 중-고등학생 50여명이었다.

이번 대회는 외화더빙, 애니메이션 더빙, 목소리 연기, 내레이션 등 분야에서 진행됐다. 심사위원으로는 한국예술원 최상식 명예학장, 이상여 교수, 한국성우협회 신성호 부이사장 등이 수고했다.

심사를 통해 서울 숭덕여고 3학년 송세림 양이 1위(대상)를 차지했다. 한예신(창문여고 2학년·2위(금상)), 박세리(창원대암고 3학년·3위(은상)), 김진우(인천기계공고 3학년·4위(동상)), 정연희(서울영신고 3학년·특별상) 학생 등이 입상을 했다.

1위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한국예술원 입학시 1년간 등록금 면제의 혜택이 주어졌다. 그 외 수상자에게도 상금과 한국예술원 입학시 등록금 면제 등 특전을 부여했다.

한국예술원 최상식 명예학장은 “성우 분야에 관심과 역량이 있는 학생들이 이번 페스벌에 많이 참가해 줘 단순 성우 경연대회가 아닌 축제 분위기 속에 대회가 마무리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학생 뿐 아니라 고배를 마신 학생도 실력을 갈고 닦아 우리나라 방송계의 대들보를 자라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김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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