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강보합으로 장을 시작했다.

코스피 지수는 17일 전 거래일(2013.48)보다 7.04포인트(0.35%) 오른 2020.52에 출발했다.

오전 9시2분 현재 개인은 4억원, 외국인은 187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85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비차익거래로만 2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대부분 업종이 올랐다.

운송장비, 증권, 은행, 화학, 전기·전자, 제조업은 오전 9시2분 현재 0.5% 이상 상승했다.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운수창고, 기계, 섬유·의복, 통신업, 금융업, 비금속광물, 서비스업, 유통업, 철강·금속, 의약품은 강보합을 보였다.

반면 건설업, 음식료업, 보험, 종이·목재는 약보합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올랐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오전 9시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000원(0.45%) 오른 132만7000원에 거래됐다. 현대모비스와 SK하이닉스는 1.5% 이상 상승했다. LG화학, KT&G, KB금융은 0.5% 이상 올랐다. 한국전력, 기아차, 포스코는 강보합이다.

반면 신한지주, 네이버, 현대차, 삼성생명은 약보합이다.

SK텔레콤은 보합이다.

현대시멘트는 오전 9시6분 현재 상한가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이 밖에 435개 종목이 오른 데 반해 236개 종목은 떨어졌다. 112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55.27)보다 2.35포인트(0.42%) 오른 557.62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32.1원)보다 3.1원 내린 1029.0원에 출발했다.

미국 뉴욕 증시는 기업 실적과 경제지표 호전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다우존스산업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3대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7.52포인트(0.45%) 오른 1만7138.2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8.29포인트(0.42%) 오른 1981.57, 나스닥지수는 9.58포인트(0.22%) 오른 4425.97에 각각 장을 마쳤다.

강건우 기자

저작권자 © 미래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건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