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시켜 죄송”…앨범 활동 잠정 중단

▲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 된 그룹 가비엔제이의 노시현.(사진=뉴시스)

의류 판매점에서 옷을 훔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그룹 ‘가비엔제이’ 멤버 노시현(25)이 SNS를 통해 공식사과를 했다.

노씨는 11일 가비엔제이 페이스북에 “어제 있었던 저의 올바르지 못한 행동으로 팬 여러분들과 저를 아는 모든 분들께 걱정과 실망을 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어떤 이유나 변명을 하려는 것은 절대 아니며, 이렇게라도 여러분께 용서를 빌고 싶은 마음 뿐”이라며 “나로 인해 힘들어 할 멤버들과 가족들에게도 미안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노씨는 전날 오후 3시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의류 판매장에서 30만원 상당의 의류를 계산하지 않고 들고 나오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노씨는 이를 눈치챈 점원의 신고로 경찰에 연행됐으며 조사를 마치고 이날 오후 늦게 귀가했다.
 
노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 내용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비엔제이 측은 “노시현이 최근 우울증과 스트레스를 겪고 있었다. 여기에 생리전 증후군까지 겹쳐 우발적으로 발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최근 디지털싱글 ‘이별극장’을 발표한 가비엔제이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한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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